[출근길 인터뷰] 장마 속 무더위…"온열질환 시 119 신고"
[앵커]
이번 주 내내 비 예보가 가득합니다.
올여름은 장마와 폭염이 번갈아 가면서 나타나고 있는데요.
비가 끝나면 또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.
서울 소방재난본부가 온열질환 환자를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.
뉴스캐스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박서휘 캐스터.
[캐스터]
월요일 출근길 인터뷰에서는 서울소방재난본부 정훈아 소방관을 만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 안녕하세요?
[정훈아 / 서울 소방재난본부 소방관]
안녕하십니까? 관악소방서에서 구급대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소방사 정훈아입니다.
[캐스터]
서울시가 올해 온열질환 환자들을 위한 대책을 수립했다는데 그 자세한 내용 좀 알려주시죠.
[정훈아 / 서울 소방재난본부 소방관]
서울소방재난본부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환자 발생에 대비해서 신속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순회구급대를 운영하고 있고요.
순회구급대란 온열질환에 취약한 환자들을 예방적으로 발견해서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주간, 야간, 오전, 오후, 야간에 걸쳐서 신속하게 예방적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.
[캐스터]
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그 대책 강도는 더 심해지나요?
[정훈아 / 서울 소방재난본부 소방관]
그렇습니다. 일 최고 체감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폭염주의보가 울리게 되고 이때는 오전, 오후 총 2회 이상에 걸쳐서 순회활동을 하게 됩니다.
그리고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폭염특보가 울리게 되는데. 이때는 오전, 오후, 야간 총 3회 이상에 걸쳐서 순회활동을 하게 됩니다.
[캐스터]
온열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가요?
[정훈아 / 서울 소방재난본부 소방관]
그렇지 않습니다. 서울 같은 경우에는 온열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지 않습니다. 작년 같은 경우 서울에서는 50명의 온열환자가 발생이 되었고 서울에서는 현재까지 10명의 온열환자가 발생이 되었습니다.
저희 관악소방서에서는 총 1명의 온열환자가 발생이 되었고 해당 건은 70대 남자 어르신으로 주택가 골목에서 고열 및 어지러움 증상을 호소하고 계셨고 열탈진 증상도 보이고 계셨습니다.
그래서 저희가 얼음팩과 전해질 음료를 활용해서 신속하게 응급조치를 하고 병원까지 이송을 하였습니다.
[캐스터]
온열질환에 걸리면 대표적인 증상들이 어떤 게 있을까요?
[정훈아 / 서울 소방재난본부 소방관]
대표적으로 열탈진 증상이 있습니다. 기온이 올라가는 낮시간대에 과도한 외부 활동을 함으로써 땀 배출이 많이 일어나게 되고 결국 열탈진 증상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.
[캐스터]
오늘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.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.
(박서휘 캐스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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